[단독] LH 투기 핵심 '강 부장' 추천에 보상금 들고 시흥 땅 매입

2021-03-10 1

【 앵커멘트 】
LH 투기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 모 씨가 보상업무를 맡고 있던 지역 주민들에게 '광명시흥' 땅을 사라고 부추겼다는 뉴스 지난주 단독 보도했는데요.
취재를 해보니 실제 강 씨 추천으로 여러 명이 지난해 광명시흥 신도시 지역 땅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박통일 기자입니다.


【 기자 】
지난달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의 한 건물.

등기부등본에 나온 소유주의 주소는 경기도 과천 주암입니다.

맞은 편 건물 역시 소유주 주소가 과천 주암입니다.

▶ 스탠딩 : 박통일 / 기자
- "과천 주암 토지 소유주가 주인인 곳은 인근에서 확인된 곳만 모두 4곳입니다."

과천 토지 보상자들이 토지 보상금으로 지난 한해 시흥 일대를 돌며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

▶ 인터뷰 : 시흥 땅 매도자
- "과천이라고, 그 쪽에서 오신 분이 샀다고, 부동산에서 그래요. 보상받아서 사는 거...